[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의 4위 수성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각성'한 측면 수비수 맷 도허티의 부상이다.
영국 언론들은 11일 일제히 도허티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도허티는 9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치며 교체아웃됐다. 정밀 검사 결과 무릎 인대를 다쳤다. 최소 12주 동안 재활해야 한다. 시즌 아웃이었다.
도허티의 부재는 토트넘에 큰 고민을 안겨주게 됐다. 최근 도허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특히 왼쪽과 오른쪽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토트넘의 전술에 큰 도움을 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서는 대체 자원을 찾아야 한다. 우선 세르지오 레길론이 있다. 레길론은 애스턴빌라전에서 도허티를 대신해 들어가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공격력이 좋다. 다만 수비력과 단단함은 조금 아쉽다. 여기에 자주 다친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다른 대안이 마땅치 않다. 현재 자펫 탕강가도 시즌 아웃이다. 레길론마저 다친다면 벤 데이비스를 측면으로 돌려야 한다. 이 경우 콘테 감독이 계속 보여주고 있는 왼쪽 측면 하이브리드 스리백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 데이비스는 스토퍼로 나서지만 측면 공격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 덕분에 토트넘의 왼쪽 라인은 공격 시 힘을 더할 수 있었다. 만약 데이비스를 측면으로 돌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산체스가 수비진에 복귀할 수도 있다. 그게 아니라면 데이비스를 풀백으로 세우는 포백 전술도 구사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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