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라운드에서 공을 놓고 싸우던 레전드급 전직 축구선수들이 은퇴 후 복서로 변신했다. 하필 현역 시절 라이벌 구단 출신이다. 영국 현지 팬들은 이들이 사각의 복싱 링 위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2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파트리스 에브라와 리버풀의 디르크 카윗이 복싱을 시작했다. 두 선수의 대결이 기대된다'며 전직 레전드 축구스타의 복서 변신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두 선수의 대결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자세한 프로픽을 비교했다.
맨유 출신의 에브라는 일찌감치 복싱을 시작했다. 2019년 은퇴 후 곧바로 복싱에 입문했고, 매치업도 예정돼 있었다. 복싱 유튜버 애덤 살레와 사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연기되며 데뷔전 출전이 무산됐다.
카윗은 뒤늦게 시작했다. 그는 "축구를 그만두고 4년 정도 지나니 경기에 대한 긴장감과 승리에 대한 열망이 그립다. 다른 운동도 해봤지만, 링은 생소하다. 다른 유명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역시절 맨유와 리버풀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레전드급 선수들이다. 하필 라이벌 팀이다.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더 선은 두 선수의 피지컬과 소셜미디어 팔로워 숫자 등을 비교하며 분위기를 열심히 띄우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두 선수의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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