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1억파운드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맨시티)는 '축구 양말'만 봐도 알 수 있다. 절반만 올리기 때문이다.
그릴리쉬는 지난해 여름 1억파운드(약 1620억원)에 애스턴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그릴리쉬는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그는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양말'에 대한 사연도 공개했다. 일종의 '미신'과도 같은 것이었다.
애스턴빌라 유스 출신인 그릴리쉬는 "14~15세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세탁할 때 양말이 줄어들곤 했다. 훈련할 때 양말이 너무 작아서 종아리 위로 신을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훈련 때 종아리 아래로 양말을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즌에 정말 잘 했다. 좋은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습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렇다보니 그릴리쉬의 두꺼운 종아리는 늘 화제다. '과시용'이라는 비판도 있다.
그릴리쉬는 "종아리를 유지하기 위해 뭔가를 하지 않는다. 단지 유전일 뿐이다. 할아버지가 축구를 할 때 두꺼운 종아리로 화제였다. 난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
그릴리쉬는 14일(한국시각) 원정에서 열린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결장했다. 맨시티는 합계 1대0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릴리쉬는 '몸값'을 못한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번 그릴리쉬를 옹호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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