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모든 악재가 한 번에 겹치는 것일까.
17경기서 단 1승(1무15패)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이어가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가 또 다른 변수를 만났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15일 '한신 2군팀이 코로나 확진자 문제로 인한 선수 부족으로 14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을 비롯해 15일부터 치를 예정이었던 소프트뱅크 호크스전까지 4경기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최근 한신 1군팀에서 후지나미 신타로, 이토 마사시 등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2군팀에서도 농후접촉자 등이 발생하면서 엔트리 구성이 어려워졌다. 스포츠닛폰은 '13일 주니치전에선 선수 부족으로 스타팅 외에 벤치에 대기할 수 있는 야수가 한 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한신은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9연패로 출발한데 이어, 최근 6연패를 당하면서 일찌감치 센트럴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최근 5경기 연속 1점에 그치는 등 심각한 득점력 부족을 겪고 있다. 야노 아키히로 감독의 선수 기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변화를 줄 수 있는 2군까지 멈추면서 반등 실마리 잡기는 더욱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한신은 15일부터 안방인 고시엔구장에서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른바 '전통의 일전'으로 불리는 승부에서 한신이 반등 실마리를 잡을지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 요미우리는 12승5패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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