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이 맨유의 새 사령탑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의 첫 번째 과제는 '애제자' 도니 반 더 비크를 살려내는 것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9일(한국시각) '반 더 비크의 맨유 생활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에버턴에서의 임대를 마치고 돌아오면 이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니 반 더 비크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반 더 비크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35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엔 8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결국 그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미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보다 6개월 앞서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활용했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 리그에선 다재다능함을 보였지만, 맨유에선 아니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반 더 비크의 팬이다. 반 더 비크는 2019년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었다. 텐 하흐 감독이 반 더 비크를 풀어낸다면 맨유는 투자 수익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 반 더 비크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 "(반 더 비크가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은) 죄악이다. 아직 기회가 없다면 성장도 멈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아약스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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