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또 하나의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5위에서 6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5위 아스널과 6위 맨유 모두 승점은 54점으로 같다. 하지만 득실차에서 아스널(+8)이 맨유(+4)를 앞섰다.
굴욕이다. 맨유는 지난해 10월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첫 격돌에서 0대5로 고개를 숙였다. 당시 맨유는 전반에만 4골을 허용했다. EPL 출범 전인 1990년 5월 이후 31년 만의 굴욕이었다. 게다가 맨유는 리버풀에 두 경기 연속 홈에서 4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는 1936년 이후 85년 만의 불명예였다.
맨유는 이날도 불명예 기록을 썼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맨유는 올 시즌 리버풀과의 두 경기에서 9대0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최근 세 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내줬다. 맨유가 안필드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6년 전 웨인 루니가 결승골을 넣었을 때다. 당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리버풀을 격파했다. 하지만 그 클럽이 현재 완전히 엉망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맨유가 리그에서 특정팀에 허용한 한 시즌 최다 실점은 1892~1893시즌 선덜랜드 0대11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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