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또한번 사직 담장을 넘겼다. 17일 부산 KT 위즈전 이후 시즌 2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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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한화의 2번째 투수 신정락의 114㎞ 체인지업을 통타, 그대로 좌측 담장 120m 너머로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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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은퇴전 마지막 시즌인 만큼 이대호의 각오는 남다르다. 시즌전 확실하게 살을 뺐고, 그 결과 후배 한동희와 더불어 절정의 컨디션으로 팀 타선을 쌍끌이하고 있다.
특히 이대호가 17일 KT전, 한동희가 19일 한화전, 이대호가 20일 한화전에서 번갈아 아치를 그리며 부산을 계승하는 '롯데영웅'의 계보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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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은 시즌전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홈플레이트와 담장 사이의 거리를 2.8m 가량 늘리고, 기존에도 국내 최대 높이였던 4.8m의 펜스에 1.2m짜리 철망을 더해 도합 6m의 매머드급 펜스를 완성했다. 현재 사직구장에서 홈런을 때린 롯데 선수는 한동희와 이대호 뿐이다.
롯데는 5회말이 끝난 현재 5-0으로 앞서고 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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