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최근 SNS에 독특한 축구 클럽 라커룸 동영상이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433'에 올라왔는데 스페인 비야레알 선수 중 한명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출신 후안 포이스가 찍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동영상에서 비야레알의 한 선수가 경기 후 상의를 탈의한 채 옷장 위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축구화를 그대로 신고 있고 휴대폰을 보는 모습이다. 연출한 장면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과연 이 선수는 누굴까. 바로 등번호 17번 비야레알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26)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로셀소는 비야레알의 핵심 자원이다. 원소속팀은 토트넘이지만 현재 비야레알로 임대가 있는 상황이다. 임대 기간은 오는 6월말까지다.
로셀소는 토트넘 콘테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겨울, 코로나19에 걸렸고 또 잔부상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콘테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1월말, 로셀소는 비야레알로 임대를 결정했다. 스페인 라리가로 무대를 옮기자 로셀소는 진가를 발휘했다. 과거 스페인 베티스에서 공격을 주도했던 그 모습으로 돌아갔다. 로셀소는 최전방 원톱 공격수 바로 뒤에 설때 최적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로셀소가 임대를 끝내고 오는 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올 지는 아직 미지수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의 거취도 흔들리고 있다. 최근 프랑스 매체는 콘테 감독이 파리생제르맹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비야레알은 8강서 바이에른 뮌헨을 잡고 현재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있다. 결승 진출을 두고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비야레알의 현재 중원 사령관은 로셀소다. 리버풀 마저 무너트린다면 로셀소는 임대 신화를 새로 쓰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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