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김신영이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이라며 눈물의 고백을 했다.
30일 첫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김신영과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유정(브레이브걸스),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 여섯 멤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즐거운 언니들이 어떤 행복한 다이어트를 할지 기대하게 만든 첫 회. 첫 방송부터 각양각색 캐릭터를 지닌 멤버들이 만남은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맏언니 하재숙의 러블리함, 둘째 언니 배윤정의 카리스마, 고은아의 엉뚱함, 유정의 솔직함, 김주연의 유쾌함, 박문치의 인싸력 등. 무엇보다 금세 어색함을 던져버리고 대환장 케미를 만들어낸 여섯 멤버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또 눈에 띈 것은 김신영과 멤버들의 솔직함이었다. 고은아는 지방 흡입 시술, 소주 다이어트 경험을 고백했다. 배윤정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안무가로서 경력이 단절되고 체중이 증가해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털어놨다. 유정과 박문치는 과거 극단적 다이어트로 건강이 악화됐던 경험을 밝혔다. 김주연은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극단적 체중감량을 하는 것에 강박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체중 감량 경험을 밝히며 '빼고파' 출연 제의를 거절했었다고 했다.
김신영은 지금까지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털어놓은 적 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김신영은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다.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이었다. 어렸을 때 판자촌에 살았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밥을 주셨다. 오빠가 얻어온 햄버거 반 개로 이틀을 먹었다. 진짜로 서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번에 폭식을 했다.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저장 강박 식으로 먹었다. 그래서 살이 쪘다. 내게 살은 통한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신영의 고백에 '빼고파' 멤버들도 눈물을 보였다.
또한 김신영은 "솔직하게 얘기하면 유명한 다이어트 업체에서 10억을 주겠다며 모델 제안을 했다"면서 "수많은 제의가 들어와도 내가 빼보고 싶었다. 나는 내 몸을 되게 사랑한다. 여태껏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했던 해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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