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양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게릿 콜의 호투를 앞세워 3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8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15승6패(0.714)를 마크하며 양리그를 통틀어 승률 1위를 지켰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5경기차를 유지했다.
양키스가 시즌 첫 21경기에서 15승을 거둔 것은 1959년 이후 올해가 5번째다. 그만큼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는 얘기다. 작년에는 9승12패로 승률이 5할을 밑돌았고, 결국 92승70패로 동부지구 공동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는 지구 우승은 물론, 리그와 월드시리즈 제패를 꿈꿀 만한 행보를 시즌 초부터 과시하고 있다.
선발로 등판한 콜은 6이닝을 5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이어 미겔 카스트로와 클레이 홈스가 7회, 8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 콜은 "우리는 지금 이기는 모드다. 우리가 잘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기뻐했다.
양키스는 2회초 무사 만루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병살을 치는 사이 3루주자 클레이버 토레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1사 만루서 토레스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나갔고, 4회 카이터-팔레파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한편, 전날까지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준 양키스 애런 저지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저지가 없으면 경기가 늘 힘들다. 그러나 오늘 야간경기를 하고 내일 낮경기를 하니까 힘들어도 오늘은 쉬는 게 낫다. 더구나 토론토의 인조잔디에서 게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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