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딱 100타수 만에 첫 홈런 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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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 천장을 오간 호세 페르난데스.
두산 베어스 강타자 페르난데스가 하루 만에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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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 쐐기 투런포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9대0 대승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하루 전 SSG전에서 3연속 병살타를 치며 팀의 1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시즌 홈런이 1개도 없었고, 타점도 10개밖에 되지 않아 걱정을 샀던 페르난데스인인데, 자신의 걱정을 왜 하냐는 듯 하루 만에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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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타격 밸런스는 나쁘지 않다"고 말하면서 "오늘 첫 홈런이 나오기까지 딱 100타수가 필요했다. 예년보다 첫 홈런이 늦게 나왔다. 앞으로는 자주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쳐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마지막으로 "팀이 연패를 끊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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