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시즌 후 FA가 되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방망이가 연일 폭발하고 있다.
저지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주리주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6대4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하루를 쉰 저지는 이날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최근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시즌 8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서 팀 동료인 앤서니 리조(9홈런)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최근 3경기에서 10타점을 쏟아내 이 부문서도 공동 5위로 점프했다.
2번 우익수로 출전한 저지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1사후 상대 좌완 선발 다니엘 린치의 93마일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포로를 작렬했다. 비거리는 무려 452피트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저지는 3-4로 뒤진 5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7회초 무사 만루에서 투수 땅볼을 치며 3루주자를 불러들여 4-4 동점을 만들더니, 5-4로 앞선 9회에는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2사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조시 스타우몬트의 98마일 강속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395피트.
저지가 한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뽑아낸 것은 지난달 2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다. 이후 이날까지 8경기에서 7홈런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편,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2점차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 시즌 6세이브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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