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비야레알이 패자의 품격을 보였다. 패배를 인정했고 동시에 리버풀의 선전을 기원했다.
비야레알은 3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2대3으로 졌다. 전반에 2골을 넣었지만 후반 들어 3골을 내주고 말았다. 2차전에서 0-2로 졌던 비야레알은 1,2차전 합계 2대5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비야레알은 경기 후 공식 영어 트위터를 통해 '리버풀이 UCL 결승에 진출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당신들은 환상적인 팀이다'고 덧붙였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비야레알은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F조에서 맨유의 뒤를 이어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를 제쳤다. 8강에서는 거함 비아에른 뮌헨을 만났다.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비야레알은 2차전에서 끈끈한 수비력으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1,2차전 합계 2대1로 승리하며 4강까지 올랐다. 4강 2차전에서도 전반에만 2골을 넣는 등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비야레알 팬들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선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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