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두가 날 싫어했으니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가 남다른 '멘털'을 자랑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4일(한국시각) '이브라히모비치는 팬, 전문가, 그리고 팀 동료들을 짜증나게 했던 자신의 경력에 대해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에서 득점왕을 기록한 레전드다. 그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2018년 3월 LA 갤럭시로 떠나기 전까지 맨유 소속으로 46경기에 나서 28골을 넣었다.
미러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전 세계 곳곳에서 뛰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충분히 깊은 인상을 남겨줬다. 맨유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맨유 데뷔 시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록 두 번째 시즌 부상으로 힘들었지만 그는 맨유에서 좋은 기억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포츠 언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재미있었다. 내가 맨유에 왔을 때 모두가 반대했다. EPL에서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3개월 뒤 나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 때가 좋다. 그들이 나를 더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훌륭한 경쟁이었다. EPL 최고의 팀인 맨유에서 뛰어 좋았다.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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