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상암벌에서 맞닥뜨린다.
벤투호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향해 첫 발을 뗀다. A대표팀이 6월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와 잇달아 격돌한다.
브라질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칠레, 파라과이전의 개최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6월 A매치 4연전 중 14일 열리는 마지막 경기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아르헨티나가 거론되고 있다.
한국 축구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유럽의 포르투갈, 남미의 우루과이, 아프리카의 가나와 함께 H조에 묶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첫 모의고사로 남미 팀들을 선택했다.
벤투 감독은 최근 "6월 소집이 중요하다. 6월 맞서야 할 팀들에 대한 분석이 먼저고, 동시에 최선의 방법으로 월드컵 상대국을 분석할거다. 직접 경기장에 가서 관전을 하고, 영상을 통해서도 할거다. 월드컵 가기 전 상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갈 것이고, 상대도 우리에 대한 정보를 갖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월에는 여러 요소로 어려울 것 같다. 유럽파 선수들이 시즌 막바지라 한국에 도착했을때 힘든 상황일 것 같다. 그래도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살인적인 4연전의 A매치 일정에 대비해 평소보다 많은 30명이 넘는 선수를 발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도 팬들은 반갑다. 첫 평가전 상대인 브라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세계 최강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자, 월드컵 본선에 한번도 빼놓지 않고 출전한 유일한 나라다.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도 1위로 통과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역대 전적은 1승5패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0대3으로 패한 것이 마지막 대결이었다. 치치 감독 지휘 아래 네이마르를 비롯해 피르미누(리버풀), 히샬리송(에버턴) 등 세계적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그사이 한국 축구도 성장했다. 간판 손흥민은 지난 세기인 1999년 3월 잠실에서 브라질을 1대0으로 꺾은 이후 23년 만의 승리를 노리고 있다.
칠레와 파라과이는 남미예선에서 각각 7, 8위에 그쳐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그래도 칠레에는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 가리 메델(볼로냐) 등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들이 꽤 있다. 칠레와의 상대전적에선 1무1패로 열세지만 파라과이에는 2승3무1패로 한국이 앞서있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최근 1년동안에는 아시아 팀들과 FIFA 랭킹이 낮은 유럽 국가들을 상대했는데, 이번에는 남미의 강호들과 대결해 우리의 객관적 전력과 미비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칠레와 파라과이는 우리의 월드컵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와 비슷한 스타일이라 본선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6월 A매치 4경기는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중계방송권자로 선정된 TV조선이 생중계할 예정이며, 뉴미디어 채널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티켓 판매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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