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직 훈련을 시작하지 않았다.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간판 타자 한 명 빠진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120억 스타' 구자욱(29)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지찬(2루) 피렐라(좌익수) 오재일(1루) 강민호(포수) 이원석(3루) 김동엽(지명타자) 김헌곤(우익수) 이재현(유격수) 김현준(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경기에 앞서 만난 허삼영 삼성 감독은 "구자욱은 다음 주말쯤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아직 훈련을 시작하진 않았다.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자욱은 지난 4일 허리 부상으로 이탈,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이날 삼성은 전날 공에 맞은 박승규를 1군에서 말소하고, 대신 김성표를 콜업했다. 허 감독은 박승규의 상태에 대해 "골절 소견은 없지만, 붓기가 있어 당분간 시합에 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상수가 빠지고 이재현이 투입되면서 주전 유격수였던 김지찬이 2루로 이동한 상황이다. 사령탑의 시선은 어떨까.
"이재현이나 김현준 같은 신인들은 지금 계속 적응하고 성장하는 과정이다. 현재가 베스트가 아니고, 매일매일 경기에 적응하며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 거다. 올시즌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삼성을 짊어지고 나갈 선수들 아닌가."
허 감독은 "일단 이재현의 기용은 유격수에 초점을 맞췄다. 김지찬은 김상수 복귀 전까진 계속 2루수로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야구 열기에 대해서는 "팬들이 많이 오신다는 건 야구계의 행복 아니겠나. 그 함성 속에 우리 선수들의 아드레날린이 나오고, 또 좋은 경쟁이 펼쳐지면 제 2의 흥행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경기를 많이 해야 우리 젊은 선수들이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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