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토트넘)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공통점은 각 소속팀의 득점 최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거다.
손흥민과 호날두는 6일 현재, 각각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골과 18골을 넣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와 3위를 달린다.
두 선수의 팀내 득점 지분은 약 32%다. 토트넘의 59골 중 19골을 책임진 손흥민의 지분은 정확히 32.2%, 호날두(57골 중 18골)는 31.6%로 손흥민이 조금 더 높다. 두 선수가 팀 득점 3골 중 1골 정도는 넣고 있다는 점에선 비슷한 기여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시간이 클라이막스로 흐를수록 의존도는 더욱 높아져갔다. 손흥민은 3월 이후 리그 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웨스트햄전과 레스터전에서 2골, 애스턴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호날두는 같은 기간 리그 6경기에 출전해 올시즌 득점의 절반인 9골을 몰아쳤다. 토트넘과 노리치전에서 두 차례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을 정도로 기세가 좋다.
토트넘과 맨유는 두 명의 '등번호 7번' 덕에 탑4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현재 토트넘이 승점 61점(34경기)으로 5위, 맨유가 58점(36경기)으로 6위다. 4위 아스널(34경기, 63점)과의 승점차는 각각 2점과 5점. 경기수가 2경기 더 많은 맨유는 현실적으로 4위 진입이 어려워지긴 했다.
손흥민과 호날두는 팀내 득점 지분 랭킹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달린다. 그렇다면 1위는 누굴까? 승격 한시즌만에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시티의 티무 푸키다. 팀이 기록한 22골 중 45%에 해당하는 10골을 넣었다.
왓포드의 에마누엘 데니스(31%, 10골),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29%, 12골),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27%, 12골), 리즈의 하피냐(26%, 10골),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6%, 22골), 브라이턴의 닐 무파이(24%, 8골), 막스웰 코르넷(23%, 7골)이 나머지 탑10에 포진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 8일 새벽 3시45분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20호골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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