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변은 없었다. 이번에도 '킹 오브 더 매치(KTOM)'는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의 몫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승점 62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2무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34경기에서 19승4무11패(승점 61)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돼 있었다. 3위 첼시(승점 66), 4위 아스널(승점 63)과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치열하게 격돌하고 있었다. EPL에선 상위 네 팀이 UCL 무대를 밟는다. 리버풀(승점 82)은 1위 맨시티(승점 83)와 선두 경쟁 중이었다.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0'의 균형을 깬 것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라이언 세세뇽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 20호골이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손흥민의 골이 터진 순간 영국 언론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선은 '토트넘의 훌륭한 움직임이다. 손흥민에게 공을 넘겼다. 아름다운 장면이다. 리버풀은 끝났다'고 극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의 쿼드러플(4관왕)이 위태롭다'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루이스 다이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1대1로 막을 내렸다.
경기 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을 KTOM으로 공식 발표했다. 시즌 13번째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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