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강원FC가 끝내 1위 울산 현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원은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1대3로 역전패했다. 전반 14분 강원 수문장 유상훈이 레오나르도의 PK를 막아내며 기세를 탔다. 3분 뒤에는 김대우의 선제골이 터졌다. 하지만 레오나르도(2골)와 엄원상에게 3골을 허용하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수비라인의 실수가 옥에 티였다.
최용수 강원 감독은 "일단 상대 전력보다 불리한게 사실이었다. 순간 집중력이 떨어졌다. 전반 3실점 한 부분에 대해선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힘든 시기가 왔지만 좀 더 준비를 잘해 이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리그1도 어느덧 3분의 1지점이 흘렀다. 강원은 2승4무5패로 승점 10점이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고민이다. 고무열 한국영에 이어 시즌 초반 디노와 이광연을 잃었다. 최근에는 이정협마저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울산과 전북이 우승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11경기가 지났지만 우리는 목표 달성 위해서 무엇이 부족한지 구단과 얘기해서 보완점을 빨리 찾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과의 첫 대결에 대해선 "울산은 홍 감독님 부임 이후 좋은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직력도 좋고, 개인 능력도 훌륭하다. 이기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나부터 반성하고 팀을 잘 추스를 것이다. 시즌이 1~2경기 만으로 그칠 것이 아니다. 우리 힘으로 분위기 반전 할 수 있도록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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