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팀의 역전 끝내기 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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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팀이 2-4로 뒤진 9회말 무사 1, 3루에서 동점 2루타를 친데 이어, 끝내기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앞선 세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테너 레이니와의 1S 승부에서 가볍게 친 타구로 좌중간 펜스 직격 2루타를 만들었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2루까지 간 오타니는 4-4 동점에서 나온 앤서니 랜던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슬라이딩으로 끝내기 득점을 만들었다. 다소 짧은 거리의 타구였으나 홈까지 전력질주,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득점이 확정되자 펄쩍 뛰어올라 팔을 휘저으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오타니는 올해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이도류' 체제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타석에선 타율 2할3푼5리(115타수 27안타), 4홈런 16타점 4도루를 기록 중이고, 마운드에선 5차례 선발 등판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08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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