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차세대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경쟁 구단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떨떠름한 반응을 나타냈다.
영국 '미러'가 10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클롭은 "만약 홀란드가 거기에(맨시티)에 간다면 그들을 약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특별한 평가를 피했다.
미러는 홀란드가 메디컬 테스트만 마치면 맨시티가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 내다봤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89경기 85골을 터뜨린 괴물 공격수다. 몸 싸움과 발재간 모두 능숙하며 체격 조건도 훌륭하다. 완성형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없었던 맨시티에 딱 맞는 선수이기도 하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잡으면서 기존 전력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때문에 클롭의 "약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는 소위 뻔한 소리인 셈이다.
클롭은 "나는 맨시티가 발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잘하는지 여부는 우리(리버풀)이 행복할 수 있는지와 직결되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일단은 다른 클럽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클롭은 이어서 "축구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우리는 하나만 찾으면 된다. 그것은 분명히 가능하고 우리는 할 수 있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홀란드는 2019년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홀란드는 2020년 독일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더욱 성장했다. 결국 맨시티가 홀란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한편 클롭의 리버풀은 올 시즌 맨시티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과 맨시티 모두 3경기가 남은 가운데 승점 차이는 3점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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