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잠실 홈런왕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한방 부족을 실감하고 있는 두산 타선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개막 후 7경기 만인 지난달 10일부터 한달 넘게 옆구리 부상으로 빠져있던 두산 거포 양석환. 복귀 스케줄이 나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 앞서 양석환의 순조로운 복귀 준비 소식을 전했다. 김 감독은 "양석환은 내일부터 이천에서 배팅에 들어간다. 다음주 라이브배팅을 거져 다다음주 쯤 합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물론 정상적으로 이상 없이 간다면 합류하지 않을까 싶다"며 건강한 재활 과정을 전제로 했다.
지난 1일 SSG전을 끝으로 햄스트링으로 이탈한 김인태에 대해서는 "아직"이라며 구체적 복귀 스케줄이 나오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복귀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하지 않을 경우 양석환은 이달 안에 돌아올 전망.
양석환의 복귀는 잠시 침묵하고 있는 주포 김재환에게도 천군만마다. 한방이 있는 양석환이 뒤에서 버텨주면 김재환을 피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두산은 최근 강승호 허경민 박세혁 등이 중심타자 역할을 하며 팀 타선을 이끌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게임 흐름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홈런 한방에 대한 갈증이 여전한 상황이다. 양석환의 복귀 준비 소식이 반가운 이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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