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하루 전 끝내기 패배 설욕에 성공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김민혁과 박병호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KT는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10대5로 이겼다. 전날 2안타 무득점에 그쳤던 타선이 초반부터 빅이닝을 잇달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민혁이 3안타 4타점, 박병호가 투런포 포함 4타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발 투수 엄상백은 5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으나, 넉넉한 득점 지원 속에 시즌 3승(1패)에 성공했다.
10일 KIA전에서 1회초 조용호, 김민혁의 연속 안타 뒤 27타자 연속 아웃에 그쳤던 KT는 이날 1회 김민혁의 적시타, 박병호의 투런포로 3득점한데 이어, 2회초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5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뽑으면서 전날 무기력한 모습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김민혁의 선취 타점, 박병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2아웃 중요한 찬스에서도 두 선수가 추가점을 내줬다. 김민혁과 박병호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했다. 이어 "선발 엄상백과 불펜 투수들도 앞서는 경기에서 잘 던져줬다"며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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