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뉴캐슬의 미드필더 알랑 생막시맹이 '명품 헤어밴드' 착용으로 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받을 위기에 처했다.
1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생막시맹은 지난달 울버햄턴전과 레스터시티전에서 의류 제조사의 마크 또는 로고가 새겨진 헤어밴드를 착용해 FA가 단속에 나섰다.
생막시맹이 착용한 명품 헤어밴드는 'L사' 브랜드였다. 색깔은 검은색과 금색이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경기규칙 제4조 선수의 장비 5번을 살펴보면 장비에는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인 슬로건과 메시지, 이미지를 담고 있지 않아야 한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다.
선수들은 경기 중 헤어밴드를 착용할 수 있지만, 어떠한 외부 브랜드도 노출해선 안된다. 무지 헤어밴드만 허용된다는 얘기다.
사실 생막시맹의 명품 헤어밴드 착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뉴캐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에는 'G사 브랜드'의 헤어밴드를 착용했는데 당시 FA는 브랜드 로고를 가리도록 경고한 바 있다.
팀 동료 존조 셸비는 팟캐스트를 통해 "생막시맹은 벌금에 구애받지 않는 것 같다"라며 "생막시맹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자이너의 복장으로 맞춘다"고 밝혔다.
이어 "생막시맹은 훈련장에서 귀걸이를 해 매일 벌금을 문다. 그가 부진했다면 사람들은 그를 비난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비난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 막시맹은 2019년 여름 뉴캐슬에 입단해 욕심이 과한 돌파로 자주 공을 차단당하고 패스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저돌적인 돌파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있다. 올 시즌에는 33경기 5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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