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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에어항'이라고 불렀잖아요"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최항의 그림같은 수비를 극찬했다.
김광현이 시즌 6연승을 질주하며 팀의 3연패를 끊었다. 김광현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등판한 7번의 경기에서 김광현은 6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김광현의 연승가도에 3루수 최항이 믿을 수 없는 점프캐치로 큰 힘을 보탰다.
6회초 최승민의 내아안타와 손아섭의 우전안타, 이명기의 2루타로 1-1 동점을 허용한 김광현은 박민우에게 사구까지 던지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상대 타자는 양의지. 김광현의 4구째 115km 커브를 받아친 타구가 3루쪽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그런데 3루수 최항이 그걸 잡아냈다. 힘차게 점프한 최항의 글러브에 타구가 쏙 들어갔다. 최항은 지체하지 않고 홈으로 공을 던졌고, 3루주자 손아섭을 포스아웃 시킨 포수 이재원이 1루로 송구해 양의지까지 아웃시켰다.
최항이 공을 잡기 위해 뛰어 오르는 순간 김광현도 펄쩍 뛰어올랐다. 경기에 집중한 김광현의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다음 날인 15일 경기 전 김광현이 박재홍 해설위원과 만나 전날 상황에 대해 얘기하며 웃었다. 박 해설위원이 최항의 호수비에 대해 말을 꺼내자 김광현은 "제가 '에어황'이라고 불렀잖아요. 그거 빠졌으면 정말 어땠을 지…"라며 최항의 수비를 극찬했다.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최항의 그림 수비가 시즌 첫 3연패의 작은 위기를 맞은 SSG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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