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세 편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헌트'(감독 이정재))가 제75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 두 편이 모두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 '브로커'는 지난해 약 두 달 동안 연산동, 전포동, 다대포해수욕장 등 부산 13개 로케이션에서 촬영했다. 국내에서 모든 촬영을 진행한 영화로, 여정의 출발지가 바로 부산이다. 로케이션을 담당했던 영상사업팀 손일성 대리는 "제작팀이 헌팅 단계에서부터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은 실제로 모두 부산에서 찍고자 했었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의 네 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 영화 '헤어질 결심'은 2020년부터 2021년 초까지 23개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장소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를 비롯해 금정산, 한국해양대학교, 기장 도예촌 등이다. 특히 16개 구·군 중 14곳에서 촬영을 진행해, 부산 전역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는 지난해 부산에서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한 작품이다. 약 6개월 동안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부산진역, 구)부산외국어대학교 우암캠퍼스 등 17개 장소에서 촬영을 완료했다.
로케이션을 담당했던 손 대리는 "영주고가교 부근을 통제하고 촬영할 때는 동부경찰서를 비롯한 여러 경찰서의 협조로 무사히 진행이 가능했다"며 "처음으로 터널을 건설 중인 공사장을 촬영 장소로 활용한 작품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부산영상위원회 김인수 운영위원장은 "한국 영화, 특히 부산에서 찍은 영화들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해 주목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초청작들의 훌륭한 작품성과 함께 부산 로케이션의 매력을 해외 관객에게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75회 칸 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이탈리아 어린이는 이탈리아 없는 또 다른 월드컵 보게 돼" 감독도, 선수도, 국민도 대통곡!…'4회 우승' 이탈리아 '최초' 3회 연속 본선 좌절 불명예
- 2.'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3.얼굴에 146㎞ 헤드샷이라니…'트라우마 남을까?' 78억 투수, 올해도 험난한 첫걸음 [대전포커스]
- 4.[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5.설마 50구가 한계? 아쿼용인가? "6주 후 좋은 소식" 희망, 아직 유효한가? 두가지 해결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