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지휘봉을 잡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급한가 보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 시대가 드디어 열린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5일(이하 현지시각) '텐 하흐 감독이 6주를 앞당겨 아약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월요일(16일)부터 맨유에서 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15일 막을 내린 2021~2022시즌 네덜란드 에리디비지에에서 아약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당초 스태프들과 함께 카리브해의 네덜란드영인 큐라소에서 우승 기념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갈 길 바쁜 맨유의 2022~2023시즌 준비를 위해 휴가를 포기하고, 아약스와의 계약도 서둘러 종료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난 큐라소에 가지 않는다. 다들 이해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맨유에서 할 일이 많다. 아직 스태프 등 정리해야 할 부분이 많다. 내일부터 집중적으로 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맨유의 선수들간의 드레싱룸 갈등에 대해서는 "드레싱룸은 말 그대로 드레싱룸이다. 드레싱룸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대대적인 수술도 예고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맨유는 22일 원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번 시즌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관중석에서 맨유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볼 수도 있다. 하지만 영국의 '디 애슬레틱'은 '텐 하흐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 함께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리빌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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