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전 선발 라인업을 모두 우타자로 채웠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갖는 KIA전에 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이대호(지명 타자)-D.J.피터스(중견수)-김민수(1루수)-배성근(유격수)-정보근(포수)-신용수(우익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9명 모두 우타자로 이날 선발 등판하는 좌완 양현종을 다분히 의식한 구성이다. 전날 맹활약했던 포수 지시완과 유격수 이학주, 뛰어난 주루 센스를 보여줬던 황성빈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롯데는 최근 3연패 중이다. 17일 KIA전에서 3-2로 앞서던 9회초에 마무리 투수 최준용이 무너지면서 3대4로 역전패 했다. 18일엔 7-7 동점에서 지난해 35세이브를 올린 김원중이 결승 스리런포를 허용했고, 9회초에도 빅이닝을 헌납하면서 7대15로 대패했다. 최근 3연패라는 결과 뿐만 아니라 불펜 소모가 극심했고, 필승조가 무너진 데미지가 큰 연패였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양현종은 개인 통산 150승에 도전하고 있다. 연패, 대기록 상대라는 부담감을 안고 안방 승부에 나선 롯데가 승부수를 던졌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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