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동경(25)이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됐다. 샬케04 임대가 연장됐다.
19일 울산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샬케와 울산은 6개월 단기 임대만료 건을 두고 협의를 펼쳤고, 양 구단은 이동경의 6개월 추가 무상 임대에 합의했다.
이동경은 지난 1월 말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산을 떠나 샬케로 임대됐다. 6개월 임대 후 협의에 따른 완전이적 조건이었다. 특히 샬케의 1부 리그 승격 시 울산은 100만유로(약 13억원)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었다.
울산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은 마련됐다. 샬케는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승격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이동경이 이적 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지난 2월 발등뼈 골절 부상으로 한 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2월 13일 22라운드 뒤셀도르프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30분을 소화한 게 이동경의 유일한 출전 기록이었다.
샬케 입장에선 이동경의 기량을 더 보고 싶어했다. 루벤 쉬레더 샬케 단장은 최근 독일의 스포츠 전문매체 '레비에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샬케는 이동경의 성격과 스스로 어필하는 방법을 통한 출발에 만족했다"며 "물론 울산과 협의해봐야겠지만, 이동경이 장기적으로 샬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결국 울산은 샬케에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선수의 의지와 샬케 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대의적으로 이동경의 무상 추가 6개월 임대를 확정했다. 무엇보다 공식경기 45분 기준 4경기 출장 시 완전이적이 될 수 있는 조건은 유지됐다.
또 한 명의 '분데스리거'가 탄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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