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근 1무4패의 부진을 겪으며 주루룩 미끄러졌다. 하지만 복귀를 기다리는 주력 선수들의 마음이 뜨겁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투수 이승진, 내야수 전민재를 콜업했다. 대신 '포수 드라마'의 주인공 김민혁과 투수 권휘가 말소됐다.
두산은 허경민이 피로 누적으로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늘은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승진은 두산 이적 후 최악의 해를 보내던 중 2군을 다녀왔다. 최소 필승조, 때론 마무리까지 책임지던 그다. 사령탑도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 자기 공을 던지면 된다. 너무 잘 던지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깜짝 포수 마스크를 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김민혁에 대해서는 떠나보내는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자리가 있으면 좀더 뛰다보면 좋아질 선수라고 본다. 하지만 지금은 (김민혁에게)기회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주루나 수비가 되면 백업으로라도 써보겠는데…거듭 연장전을 치르면서 선수들도 지친 상태라 내야 백업을 하나 더 등록하는 게 나은 것 같다."
어깨 통증으로 빠졌던 마무리 김강률, 옆구리 통증이 도지면서 4월 내내 재활에 몰두한 양석환의 복귀도 임박했다. 김강률은 이날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양석환은 18일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데 이어 이날 SSG 2군전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김 감독은 "김강률은 괜찮으면 2군 등판 없이 바로 등록할 수도 있다. 양석환은 통증 없고 이상 없으면 올라온다. 둘다 조금더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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