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리버풀의 시계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리버풀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스페인 라 리가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시티에 밀려 2위를 차지하면서 '쿼드러플(한 시즌 리그, FA컵, UCL, 리그 컵 동시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그 아쉬움을 UCL 우승으로 풀려고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리버풀은 훈련 중 '뇌 센서'까지 도입했다. 보통 선수들은 전술적 움직임을 감지하고, 운동을 통해 산소와 에너지를 소모하면 쌓이는 피로물질인 젓산을 측정하는 칩을 달고 뛴다. 그러나 머리에 '뇌 센서'가 장착된 장비를 쓰고 훈련하는 건 크게 앞서간 훈련 방법이다.
26일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니클라스 하우슬러 박사가 만든 독일 회사 뉴로(neuro) 11은 리버풀 선수들의 두뇌를 단련시키기 위해 '뇌 센서'를 활용하고 있다.
하우슬러 박사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을 때 자동적 결과물이 생성된다. 단지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뇌 센서'는 전술적 준비와 경기에서 정신적인 측면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슬러 박사는 "뇌 센서는 선수의 뇌에 침투해 해독하고 과정의 부분을 알아내기 위한 것"이라며 "선수들은 최선의 방법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의 데이터는 집중하지 못한 부분을 알려준다. 그 동안 소홀했던 것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UCL 결승전에서 정상 전력을 가동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울버햄턴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티아고 알칸타라가 부상으로 교체됐기 때문.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알칸타라의 부상에 대한 질문에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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