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뭐가 문제였을까.
KIA 타이거즈 우완 불펜 유승철(24)이 시즌 두 번째 퓨처스(2군)행 통보를 받았다. KIA 김종국 감독은 28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유승철을 1군 말소했다. 개막 엔트리 진입 후 지난달 29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가 10일 복귀한 유승철은 1주 만에 다시 함평에서 재조정에 들어간다.
최근 3경기 성적이 워낙 안 좋았다. 지난 2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1이닝 4안타(1홈런) 4실점에 그쳤던 유승철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⅔이닝 2안타 2볼넷 1실점)에 이어 27일 SSG전(⅓이닝 2안타 1홈런 1실점)까지 부진을 이어갔다.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실점을 이어갔다.
지난달만 해도 유승철은 윤중현(27)과 함께 KIA 불펜의 '믿을맨' 역할을 했다. 멀티 이닝 소화 능력과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선발 경쟁을 펼치다 불펜에서 롱릴리프 보직을 맡았다. 4월 한달 간 9경기 10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고, 구원승도 3개를 챙겼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1㎞를 찍는 등 컨디션도 상승세였다. 휴식 차원으로 IL에 등재됐다고 1군에 복귀한 뒤 4경기에서도 140㎞ 후반~150㎞ 초반을 넘나드는 직구를 바탕으로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그러다 최근 급격히 흔들렸다. KIA 김종국 감독은 투구 밸런스 문제가 유승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승철은 올 시즌 전 스프링캠프와 연습-시범경기에서 공격적인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다. 시즌 초반에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공격적인 투구와 자신감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걸음은 꼬였다. 퓨처스 재조정 기간 동안 투구 밸런스 회복과 더불어 잃었던 자신감과 마운드 위에서 단순하게 승부를 풀어가던 모습을 되찾는 게 필요해 보인다.
여전히 긴 시즌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KIA에 유승철은 언젠간 1군 무대에 돌아와야 할 자원이다. 두 번째 재조정 기회를 받은 유승철이 숙제를 풀어야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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