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수원 삼성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수원은 2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 민상기가 경고 2회로 퇴장당하는 악조건속에서도 1대1로 비겼다. 수원은 승점 18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경기 후 "힘들거라고 예상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강원이 준비를 잘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끝까지 해준 것에 감사하다. 소중한 승점 1점을 딴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원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사리치가 유상훈의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기회 뒤 위기였다. 전반 22분 김영빈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 19분 오현규의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민상기의 퇴장으로 전세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이 감독은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을 했다면 상황이 다를 수 있었을 것이다. 득점하지 못하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 볼에 대한 반응이나 세컨드볼과 배후 침투에 선수들을 놓치는 현상이 일어났다. 조직적인 부분은 휴식기동안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오현교의 득점이 나온 것은 소득이었다.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에 적응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데 득점을 해 준 것은 그만큼 준비를 잘했다는 것이다. 이런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지 팀이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 후 K리그와 FA컵에서 5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그는 "선수들의 마음을 어떻게 끌어내는가가 관건이다. 전력을 다 해도 선수들이 받아주지 않으면 좋은 팀이 될 수 없다.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 A매치 브레이크 기간동안 하나, 하나씩 팀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해나겠다"고 덧붙였다.
강릉=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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