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이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손흥민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청룡장을 받았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선 손흥민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보균 문체부장관, '레전드'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청룡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수여해 더욱 뜻깊었다. 윤 대통령은 직접 훈장을 손흥민 목에 걸어주고, 박수를 유도했다. 이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그간 스포츠 선수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대신 수여하는 게 일반적인 사례였지만,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전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이후 스포츠 선수에게 보낸 첫 축전이었다.
손흥민은 막을 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폭발시키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확장해도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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