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축구계의 영원히 제왕으로 군림할 것만 같았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다. 그들의 시대가 사실상 끝났다. 전 세계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가치 평가에서 톱 100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7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이 세계 축구선수 가치평가 상위 100명 중에서 3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호날두와 메시는 리스트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세계 축구선수 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이다. CIES는 선수의 나이와 경기력, 소속 클럽의 경제 가치, 그리고 예상 이적료 등을 종합해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해 1위부터 100위까지 발표했다.
리스트의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른 선수는 파리생제르맹(PSG)과 재계약한 킬리안 음바페(23)였다. 무려 1억7500만파운드(약 2736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그 뒤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레알 마드리드·1억5800만파운드). 엘링 홀란드(21·맨시티·1억3000만파운드)가 자리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이자 '가장 많은 연수입이 많은 축구선수'로 이름을 올렸던 호날두와 메시는 100위권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들이 리스트에 들어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많은 나이 때문이다. 호날두는 37세, 메시는 35세다. CIES의 평가 기준에서는 너무 나이가 많아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4541만파운드(약 710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아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88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30위(6600만파운드)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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