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강동원은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브로커'에서 보육원 출신 동수 역을 맡았다.
강동원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로커' 인터뷰에서 자신의 캐릭터 동수가 보육원 출신인 것에 대해 "사회에서 좀 더 챙겨줘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감싸안아야하는 지점이 있지 않나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친구들이 가정으로 입양되고 싶어하더라. 그만큼 절박하게 가정을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더라. 관객이 공감을 해줬으면 좋겠고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나와 만났던 보육원 원장님과 보육원 친구가 영화를 보러 왔었다. 영화 끝나고 연락을 받았는데 많이 울면서 봤다고 하더라. 너무 고맙다고 연락이 왔었다. 조금이라도 위로가됐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신이 없었다. 좀더 담담하게 연기하려고 했다. 그게 제일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송강호와는 재미있게 하려고. 이지은과는 서포트하는 느낌으로 연기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연출 자체를 좀 더 카메라를 (배우에게서) 떨어뜨리고 했다."
최근 활기가 살아나는 극장가에 대해선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아서 고무적이다.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기분 좋다. 무대인사 하면 뵙게 될텐데 감회가 새롭다. 나도 개봉이 2년만이다 보니 관객 만나보는게 기대되고 즐겁다"고 전했다.
최근 화제가 된 강동원의 목공 영상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데 그 채널이 내 개인 채널이 아니다. 그냥 유튜브 매거진 채널이다. 아는 분이 하시는 건데 해보자고 해서 그냥 했다. 내가 원래 집에 테이블을 큰 걸로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만들기로 했는데 그걸 찍기로 하면서 그렇게 됐다. 재미난 일이 있으면 다시 영상도 찍어볼텐데 지금은 재미난 일이 없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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