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가 별세했다. 향년 95세.
송해는 지난 5월 중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결국 명운을 달리했다. 송해는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입원 치료를 받았고 지난 3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해온 송해는 5월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부문이다. KBS 측에 따르면, KBS와 송해는 기네스에 기록 도전 신청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기네스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검토, 보완 요청 등을 거치는 등 면밀하게 심사했고, 송해의 기네스세계기록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KBS는 "실제 확정된 일자는 4월 하순이었으나, 코로나 감염 상황으로 인한 업무 지연과 송해 본인의 건강 문제로 대외 공표가 다소 늦춰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송해는 "긴 세월 전국노래자랑을 아껴 주신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덕분"이라고 등재 소감을 밝혔다.
1927년 출생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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