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95세 현역 MC인 송해가 오늘(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8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는 올해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4월과 5월, 두 차례 건강 이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에 하차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5일 2년여 만에 재개된 '전국노래자랑'에 송해 대신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하차 또는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강조하며, 건강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에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지방까지 장시간 이동이 부담스러워서 현장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을 하기도 했다.
연예계 큰 어르인 송해의 사망 소식에 후배들의 추모가 쏟아지고 있다. 개그맨 이용식은 "1974년 4월 송해선생님과 첫만남이 오늘아침은 선생님과 영원한 이별을"이라며 "우리국민들께 주셨던 웃음과 즐거움을 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내려주시길.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가 아니고 원래 사면이 바다였읍니다.동해.서해.남해. 그리고 송해"라는 긴 추모글을 전했다.
또한 방송인 하리수, 오상진, 가수 김수찬, 이현우 등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1927년 황해도 재령 출생으로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특히대표작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1988년부터 34년간 진행을 맡고 있다. 이에 지난달 KBS는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해온 송해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해는 고인의 일대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가 개봉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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