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현역 최장수 MC 송해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도 큰 슬픔에 빠졌다.
'전국노래자랑'으로 트로트 가수의 꿈을 키운 송가인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일 먼저 재능을 알아봐주고 이끌어준 선생님. 잘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주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라며 추모했다.
또다른 트로트 가수 김수찬 또한 "항상 잊지 않고 제 이름 불러주시던 송해 선생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고 명복을 빌었다.
하리수 역시 같은 날 "언제나 전국의 모든 국민과 함께 하셨던 선배님. 국민들과 오랜 시간 웃고 울며 한마음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편히 잠드시고 부디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억했다.
희극인 후배 이용식 역시 딸 이수민의 SNS 계정을 빌려 애도했다. 이용식은 "천국에 가셔서 그렇게 사랑하셨던 전국노래자랑을 이번엔 천국노래자랑으로 힘차게 외쳐주십시오.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송해. 그 어른은 바다였습니다. 송해 선생님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김신영도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자신이 진행을 맡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통해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다. 후배 희극인으로서 그분의 유머와 인생관 그리고 방송을 대하는 자세 등 굉장히 많은 것을 배웠다. 정말 말 그대로 하늘의 별이 되셨다. 우리 마음에도 가슴에도 별이 되어서 영원히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행복 누리시길 바란다"고 먹먹한 마음을 털어놨다.
가수 이현우도 자신이 진행 중인 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 방송에서 송해를 추모했다. 그는 "송해 선생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전국민 곁에서 68년을 함께해 주셨다. 진정한 큰 별이었고 스승이었던 송해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고(故) 송해와의 추억을 공유했다. 그는 "91년인가 고향 청양에서 군 생활할 때 때마침 찾아온 전국노래자랑 프로에 출연한 계기로 뵙게 된 송해 선생님. '나중에 연예인 해도 잘 되겠다' 하시며 뭐든 열심히 해라 격려해 주신 그 몇 마디가 내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던지. 힘들 때마다 기억되는 그 말씀 한 마디, 그 미소. 이젠 더 못 보게 되었다. 편히 쉬세요 선생님. 잊지 않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애도했다.
이밖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와 오상진도 고(故) 송해를 향한 애도와 명복을 빌었다. 장성규는 "슬픕니다. 삼가 고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오상진은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마음을 보냈다.
한편, 1988년부터 2020년 3월까지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으며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송해는 오늘(8일) 오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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