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틀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세이브 공동 1위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휴식을 받고 조기 퇴근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에게 오늘 일찍 휴식을 주고 대구로 빨리 보내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2연투를 했고, 투구수도 많았다. 오늘 경기가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오승환 선수의 건강이 우리 팀에게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그동안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로 공을 던져왔다. 오승환은 7일 경기서는 7-4로 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8일엔 4-1로 앞선 9회말에 올라와 2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15세이브로 세이브 공동 1위까지 올랐다.
오승환은 8일 경기 후 "보이는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좋지 않았던 발목이 좋아졌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7일 27개, 8일 25개를 던져 9일 경기엔 등판이 어려운 상황. 허 감독은 아예 일찍 대구로 올라가 쉬면서 주말 3연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도 세이브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허 감도은 "벌떼 마운드로 가야하지 않겠나"면서도 "김윤수가 유력할 것 같다. 2연투를 했는데 자신감도 있고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다. 김윤수나 최충연 등을 상황에 맞게끔 다 밀어넣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윤수는 7일엔 연장 10회말에 나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11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8일엔 8회초에 나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추가했다. 7일 16개, 8일 10개를 던져 9일 등판도 어렵지는 않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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