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올 시즌은 안 되는 것일까.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팔뚝 부상으로 상당 시간 나서지 못할 전망'이라며 '현재는 부상자 명단에 있다. 많은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마친 뒤 팔뚝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약 한 달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
돌아온 뒤 류현진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4월 두 경기에서 7⅓이닝 11실점으로 부진했지만, 5월 3경기에서는 15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현지 매체에서도 '류현진이 돌아왔다'고 호평하기 시작했지만, 부상이 또 발목을 잡았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진 뒤 교체됐다. 직구 구속도 좋았을 때에 비해 뚝 떨어졌다.
결국 류현진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MRI 검사 결과 팔뚝 염좌 및 팔꿈치 염증이 발견됐다.
류현진은 오는 10일 자신의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날 예정이다. 엘라트리체 박사는 류현진의 이전 소속팀 LA 다저스의 주치의다. 류현진의 팔 상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심각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지만,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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