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키 플레이어는 단연 이강인(21)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펼친다. 물러설 수 없는 운명의 한-일전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4대1 승)-베트남(1대1 무)-태국(1대0 승)를 상대로 2승1무를 기록했다. C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일본 역시 아랍에미리트(2대1 승)-사우디아라비아(0대0 무)-타지키스탄(3대0 승)를 상대로 2승1무를 남겼다. 다득점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D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황 감독은 "한-일전은 항상 많은 관심을 받는다. 준결승 진출을 눈앞에 둔 경기다. 승리하고 싶은 동기가 있다. 지금까지는 준비가 잘 돼 가고 있다.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 팀의 본질은 남겨둘 것이다. 토너먼트에서 중요한 것은 승리다.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일본은 열심히 하는 팀이다. 조직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다. 그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이와 고 일본 감독도 "한국과의 경기는 언제나 도전이다. 우리의 계획은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이다. 한국 선수들은 매우 훌륭한데, 그들의 수비 뒤 공간을 노려야 한다. 전술적으로 잘 준비해 상대와 맞서야 한다"고 했다.
일본 언론 다즌은 '일본이 만나는 상대는 숙적인 한국이다. 타지키스탄전에서 선수 변화로 효과를 봤다. 단단한 수비도 강점이다. 지난 3월 열린 두바이컵부터 건재하다. 한국은 이강인 등 막강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를 어떻게 억제하고 득점을 쌓아갈 수 있나가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21세 이하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이다. 다만, 이 연령별 '에이스'로 꼽히는 구보 다케후사는 A대표팀에 합류했다. 그의 빈 자리를 대신해 팀을 이끄는 것은 '10번' 사이토 고키다. 그는 벨기에의 롬멀에서 뛰고 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사이토를 눈여겨 보고 있다. 특히 그는 2019년 U-20 월드컵에 출전했다. '월반'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도왔다. 하지만 16강에서 한국에 패했다. 사이토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에 패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욱 각오가 단단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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