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1세 좌완투수 와다 쓰요시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와다는 12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인터리그(교류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1명의 타자를 상대해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았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96개의 공을 던졌다.
소프트뱅크는 0-0이던 8회초 상대 1번 시오미 야스타카에게 2점 홈런을 맞고 0대3으로 패했다. 야쿠르트 선발투수 다카하시 게이지의 9이닝 6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막혀 영봉패를 당했다.
올해 41세인 와다는 여전히 소프트뱅크 선발진의 한 축이다. 3월 30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부터 12일 야쿠르트전까지 7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했다.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5월 22일 지바 롯데전에서 5⅔이닝 1실점하고 5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5월 29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선 시속 149km 빠른공을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와다는 3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12일 와다는 미일통산 150승, 인터리그 27승을 노렸다. 지난 9일 야쿠르트의 42세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오릭스 버팔로즈를 상대로 인터리그 최다승인 27승을 거뒀는데,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이시카와에 이어 와다, 스기우치 도시야(은퇴)가 26승으로 공동 2위다.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는 센트럴리그 1위 야쿠르트에 인터리그 3전패를 당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해까지 포함하면 야쿠르트전 6연패다. 야쿠르트는 이번 인터리그에서 14승4패, 승률 7할7푼8리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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