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는 관심 없다, 나에게는 오직 바르샤.
분데스리가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애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는 소식이다.
폴란드 국가대표이자 유럽 무대 최고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레반도프스키. 지난해부터 더 큰 무대로의 이적을 원했지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작정을 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뮌헨에서 나의 시대는 끝났다. 내가 더 이상 뮌헨에서 뛸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그들도 나를 붙잡지 않을 거라 믿는다. 나는 더 이상 뮌헨에서 뛰고 싶지 않다. 이적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나를 막지 않기 바란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자연스럽게 레반도프스키가 어느 팀에서 뛰게 될 지가 관심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일찍부터 스페인 무대를 원했다. FC바르셀로나가 유력 행선지로 꼽힌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불안한 재정 상태.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뛰어들었다. 맨유는 벤피카의 신예 다윈 누녜스 영입을 원했지만, 리버풀에 밀리고 말았다. 차선책으로 레반도프스키에 눈길을 돌리기로 했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이적에만 관심이 있으며, 그 어떤 제안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버티기 모드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바르셀로나측은 재정 문제로 많은 돈을 들여야 하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려면, 주요 선수들을 여럿 매각해야 하는데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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