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이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에 사상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수영연맹은 13일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테니스장에서 제15차 이사회를 열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세계수영선수권(6월17일~7월3일)에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 오픈워터스위밍 등 4개 종목 선수 38명을 포함, 스태프까지 총 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이성복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은 "파견 선수 38명의 절반인 19명이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이라면서 "한국 수영의 저변 확대를 위해 FINA 규정 범위 안에서 파견 가능한 최대 인원을 보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목 불문, 모든 선수가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단장은 부단장으로 선임된 유영돈 수영연맹 부회장과 함께 대회기간 현장에서 선수단을 이끌고 적극 지원에 나선다.
세계가 주목하는 '수영신성' 황선우는 주종목인 남자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200m 금메달을 따내며 메이저 대회 첫 입상에 성공한 바 있다. 롱코스 첫 세계선수권 개인전 도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연맹은 "황선우의 단체전 출전 여부는 레이스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지만 내년으로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충분히 훈련한 남자 계영 800m 출전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경영 종목에는 황선우와 '여자수영간판'김서영(경북도청), '배영 에이스' 이주호(국군체육부대), 단체전 영자 등 선수 22명이 출전한다. 특히남자부 17개 개인종목 모두에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또 다이빙에서는 '간판스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을 포함 5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아티스틱스위밍에선 올해 초 선임된 우크라이나 출신 옥사나 피스멘나 코치의 지도 아래 이리영(고려대), 허윤서(압구정고), 백서연(국민대)이 듀엣과 솔로 부문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김서영 스승' 김인균 감독(경북도청 수영팀 감독)이 이끄는 오픈워터스위밍에서는 25㎞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세부종목에 출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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