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손흥민의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상종가다. 파리생제르맹(PSG)의 '오피셜' 경질 발표도 전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주말 PSG와 결별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PSG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그는 위약금으로 1280만파운드(약 201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데 포체티노 감독의 공백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3일(이하 현지시각) '아틀레틱 빌바오의 회장 선거에서 후보로 나선 리카르도 바칼라가 당선될 경우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24일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바칼라는 유력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회장에 선출될 경우 라몬 플라네스를 단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플라네스 단장은 에스파뇰과 토트넘에서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했다. 그의 1순위 사령탑이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8위를 차지한 아틀레틱 빌바오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물러나면서 현재 사령탑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아틀레틱 빌바오의 제의에 화답할지는 미지수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첫 손에 꼽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