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핵이빨' 루이수 수아레스(35·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를 제대로 저격했다. 리버풀로 이적한 다윈 누녜스(23) 때문이다. 수아레스와 누녜스는 우루과이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그는 20일(현지시각)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이 누녜스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하지만 난 그의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누녜스가 알메리아에서 뛸 때 난 그를 바르셀로나에 추천했다. 하지만 이적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우루과이 2부리그에서 뛰던 누녜스는 2019년 스페인의 2부 알메리아로 이적했고, 이듬해 벤피카로 둥지를 옮겼다. 누녜스의 잠재력은 지난 시즌 폭발했다. 그는 41경기에서 무려 34골을 터트렸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6골을 쓸어담으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옵션을 포함해 구단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46억원)에 누녜스를 품에 안았다.
누녜스는 수아레스의 길을 걷고 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3년반을 활약하면서 133경기에서 82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누녜스와는 '비교불가'라고 했다. 그는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쓸 것이다. 그는 특별하고 누구와도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그에게 잉글랜드와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조언할 수 있다. 하지만 누녜스가 필요로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재능이 모든 것을 말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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