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에서 영입은 없이 'OUT'만 진행 중이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총 11명과 이별했다. 새로 데려온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그런데 '미러'가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맨유는 추가로 5명을 더 팔 계획이다. 선수단 개편 작업이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는 느낌이다.
미러는 '맨유가 에릭 텐하흐가 원하는 선수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5명을 내보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텐하흐의 계획에서 제외된 인물은 수비수 에릭 베일리와 필 존스, 악셀 튀앙제브, 윙백 아론 완 비사카, 브랜든 윌리엄스다.
미러는 '맨유는 지난 시즌 상위 7개 클럽 중 최악의 수비 기록을 나타냈다'라며 수비진 물갈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을 향한 수요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맨유는 제 값을 다 받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처분을 해야 하는 처지다.
다만 보강 없는 다이어트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맨유는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에딘손 카바니 등 주요 공격 자원과도 이별했다.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백업도 필요하다. 심지어 지난 22일부터는 호날두가 맨유의 여름 행보에 실망해 유벤투스로 복귀를 타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맨유는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과 자유계약 신분인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 아약스의 브라질 윙어 안토니 등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아약스 모두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급한 쪽은 맨유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와 아약스는 협상 테이블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으며 고자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에릭센은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런던 연고 클럽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은 맨유 명가 부활의 사명을 짊어지고 올드트래포드에 당당히 입성했지만 시작부터 암초다. 미러는 '텐하흐가 기대했던 것보다 맨유에서 스타트는 더욱 좌절감을 줬다. 텐하흐는 최소 2~3명은 보강한 상태에서 프리시즌에 돌입하길 원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것 같지 않다'라고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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