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경기 연속 역전승,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키움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대4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롯데에 2-4로 뒤졌지만, 선발 외인 애플러를 과감히 2이닝 만에 교체한 것이 신의 한수가 됐다. 양 현이 3이닝을 버티며 분위기를 바꿨고, 상대 에이스 반즈가 내려간 6회 김준완의 동점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7회 송성문의 역전포, 9회 이정후의 쐐기포에 이은 집중타가 이어졌다. 올시즌 리그 10호, 팀 2호 선발전원안타이자 1경기 최다안타(17개)를 몰아친 폭풍 같은 공격력이 돋보였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두번째 투수 양 현이 3이닝을 최소실점으로 막아줘서 분위기를 지킬 수 있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야수들이 끈질긴 승부를 해줬다. 김준완의 2타점 적시타로 흐름이 바뀌었고, 송성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이정후에 대한 찬사도 잊지 않았다. 홍 감독은 "이정후가 공수에서 팀을 이끌어줬다. 이정후가 3회 호수비로 상대 흐름을 끊어줬고 9회에는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려줬다"고 치하했다.
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산까지 와서 열정적인 응원을 해 주신 팬들이 계셔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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