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키야마 쇼고가 결국 일본 프로야구(NPB)로 복귀했다.
센트럴리그 소속 히로시마 카프는 27일 아키야마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2019시즌을 마치고 3년 총액 2100만달러에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했던 아키야마는 두 시즌 만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게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트리플A)팀에서 방출된 아키야마가 일본 복귀를 결정할 당시 친정팀 세이부 복귀가 유력히 점쳐졌다. 아키야마는 세이부와 첫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이후 소프트뱅크 호크스, 히로시마와 차례로 접촉했다. 아키야마는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히로시마 측으로부터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미-일 통산 2000안타에 대한 나의 생각도 프런트 쪽에서 존중해 준 것도 기뻤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NPB 시절 아키야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이었다. 세이부 시절 통산 타율 3할1리, 116홈런 513타점을 기록했다. 2015시즌엔 216안타로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 NPB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진출 뒤 2020~2021시즌 통산 타율 2할2푼4리(317타수 71안타), 홈런 없이 21타점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펼쳐진 시범경기에서도 1할대 타율에 그치며 28인 개막 로스터에서도 제외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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